24.1.1 하기와라 리쿠 「빙의형은 아닌」연기에 매료되는 이유 8쿨 연속 배우의 보여주지 않는 노력 <모델프레스 인터뷰>

직역오역의역오타!!!!!!!

 

 

 

 

【「2024년 모델프레스 히트 예측」 배우부문・하기와라 리쿠 인터뷰 】

 

2021년 말, M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를 계기로 국경을 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2022년 4월부터 7쿨 연속으로 드라마 출연. 이 2년으로 한층 지명도가 상승하고, 현재는 8쿨째가 되는 주연 드라마 「돌고 도는 미래 (めぐる未来)」(1월 18일 시작/요미우리테레비・닛폰테레비계, 매주 목요일 23시 59분~25시 54분)을 촬영 중이다. 「빙의형은 아니다」라는 그의 연기가, 어째서 사람들을 매료하는 것인지―― 깊게 파고들자, 당연하지 않은 "당연한 노력"에 도달했다.

 

 

 

하기와라 리쿠 「굉장히 신선한」 거리에서의 지명도 상승을 실감

 

틀림없이 넥스트 브레이크 필두 격이라고 할 수 있는 활약의 하기와라지만, 사실은 아역으로 데뷔해 이미 연예계 15년. 인생의 절반 이상을 이 세계에서 지낸 그는, 이 2년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8쿨을 하고 있는 감각이 없었어요. 그래도 8쿨의 첫 번째 작품을 할 때 이 여덟 번째 작품을 한다는 상상은 전혀 하지 못했으니까, 눈앞에 있는 일에 몰두한 결과 이렇게 계속하고 있었다는 감각 쪽이 더 강한 것 같아요.」

 

모든 작품에 있어서 한 신 한 신 전력으로 집중한다. 그것을 매일 당연하게 해 왔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 그럼에도 세간의 반응으로 자신의 지명도가 올라간 것은 확실하게 실감하고 있는 듯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늘어가고, 숫자로 나오니까 실감이 들더라고요. 저는 팔로워 수가 *앞자리가 바뀔 때 인스타 라이브를 하고 있는데, 최근이 가장 그 간격이 짧았어요. 알려진다고 할까, 인지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난 걸까라는 걸 몸으로 느껴졌어요. 그리고 올해는 거리에서 로케를 하고 있을 때 역할명으로 불리는 일이 몇 번인가 있어서. "오사무" (후지테레비 「한여름의 신데렐라」)라든가, "소라" (ABC테레비 「비록 너를 잊더라도」)라든가, 그게 굉장히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어요. 보는 사람에게 내가 하고 있는 역할이 정착했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역할명이 먼저 나오는 건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기쁜 일이구나 하고. 그런 경험도 실감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앞자리가 바뀔 때

의역했는데 원문은 区切りがいい時 였습니다. 대충 팔로워 수가 어느 기준 도달했을 때.. 적당한 타이밍에.. 정도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쉬는 날은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쁜 생활이지만, 취미도 언제나 전력. 평소의 인스타그램 투고에서는 좋아하는 축구팀과 농구팀을 전력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게 전해져 온다.

 

「바빠도 안 바빠도 생활은 그다지 안 바뀌어요. (축구&농구) 시합을 보는 장소가, 집에서 이동하면서로 바뀐 정도. 그래도 저는 한가하면 한가한 만큼 타락해 버려서 바쁜 편이 일상생활은 꼬박꼬박 하고, 더 귀중한 시합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웃음) 요 1,2년이 가장 시간을 잘 쓰지 않았나 싶어요.」

 

하기와라 리쿠 「이렇게 정반대일 수도 있구나」 최근 두 작품의 진폭에 놀라다

 

 

그런 하기와라가 2024년 첫 작품으로 도전하는 것은, 희망과 절망을 반복하는 신감각 타임슬립 서스펜스 「돌고 도는 미래」.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 과거로 돌아가버리는 "발증형(発症型)” 타임슬립을 가지고 있는 타스키 미라이를 연기, 사랑하는 아내・메구루 (하야미 아카리)의 추락사의 진상을 알기 위해 과거를 바꾸는 모습이 그려진다.

 

먼저 원작 코믹스를 읽었다는 하기와라는 「굉장히 재밌고 정말 빠른 전개여서, 그냥 재미있게 읽었어요. 근데, 물론 타임슬립이 메인이기는 하지만 일어나는 일들도 의외로 스케일이 크거나 해서. 제가 지금까지 별로 해본 적 없는 장면이 가득했던 인상이라, 이걸 어떻게 실사로 하는 걸까, 어떻게 영상으로 만드는 걸까라고 생각했어요. 대본을 받기 전부터, 어디까지 하는 걸까 하고 굉장히 기대됐습니다.」라고 되새겼다.

 

 

하지만 촬영에서는, 타임슬립하는 설정이기에 있는 고생도. 「한번 지나간 장소, 같은 시점에 또 돌아오기도 해서, 정말 엄청 머리를 써요 (웃음). 다른 드라마나 영화도 순서대로 찍는 건 아니라 평소에 어느 정도 전후를 생각하면서 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전후가 중시되는 건 타임슬립물이기 때문에라서 어려워요. 크랭크인 전부터 물론 각오는 하고 있었는데, 촬영하면서 상상 이상으로 헷갈려요. 『어라, 이때는 이게 맞나?』라든가 『나중에 또 여기로 돌아왔을 때 이걸로 괜찮나?』라든가, 촬영이 많은 중에 비교적 짧은 시간으로 그걸 클리어했어야 해서, 그건 역시 머리를 쓰는구나라고 느낍니다.」

 

2023년 말에 마지막화를 맞이한 「비록 너를 잊더라도」에서는, 기억장애를 가진 청년을 연기했다. 「이 드라마에 들어가기 직전에는 기억을 잃는 역할을 해서, 이렇게 극단적으로 다른 역이 이어지는 건 아마 앞으로 없지 않을까 하고 (웃음). "나만 모르는"게 갑자기 "나만 알고 있는"게 되어서, 『이렇게나 정반대일 수가 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거야말로 조금 전까지는 『모르는 척을 하는 건 엄청 어렵구나』라고 느꼈는데, 지금은 『역시 전부 알고 있는 건 힘들구나』하고 (웃음). 하지만 전혀 다른 걸 하고 있어서, 머리를 쓰면서도 즐겁게 하고 있어요.」

 

「빙의형은 아닌」 하기와라 리쿠의 인 풋 법

 

지금까지의 출연작도 시대배경이나 장르가 각각이어서, 거기에 복잡한 줏대를 가진 난역 (難役)도 많았지만, 하기와라는 자신을 「빙의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라고 분석한다. 사생활이 그때 연기하고 있는 역할에 휩쓸린 경험도 「없어요」라고 즉답했다.

 

「하지만 (빙의형이 아닌 쪽이) 제 성격에 맞는 것 같아요. 기억이 전혀 없는 상태를 연기했는데 다음 작품에서 저만 모든 걸 알고 있는 상태가 되는 것도, 조금이라도 전 역할에 발목을 잡히게 되면 성립되지 않을 정도의 극단적인 거라, 저로서는 지금 이 순간이 지금까지 가장 딱 전환할 수 있는 메리트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웃음)」

 

 

그럼 최근 두 작품이나 역사상의 인물 등 "설정이 어려운 역할"과, "자신과 성격이 동떨어진 역할", 역할 만들기에서는 어느 쪽이 더 힘들다고 느끼는 걸까.

 

「어느 쪽일까요... 근데 기본적으로 저랑 성격이 꼭 닮은 역할이 거의 없어서, 거의 어떤 역할이어도 동떨어져있어서, 언뜻 보기엔 어려워 보이지만 친숙함이 있는 건 사실 성격이 다른 쪽인 것 같아요. 시대나 문화가 완전히 다르면, 너무 모르니까 단순하게 공부부터 시작하거나 해요. 그 환경에서의 "당연함"이나 "평범함"이 제 안에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되니까, 일단 그걸 넣는 것부터 시작해요. 반대로 성격은 애초에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제 베이스로 만들지 않아요. 익숙해진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지금은 시대나 주축이 다른 역할 쪽이 어렵다고 할까, 준비는 해요.」

 

「대본을 읽고 한 번으로 전부 이해할 수 있으면 괜찮을지도 모르는데, 저는 그렇지 않아서 모르면 결국 멈춰요. 그래서 읽기 시작한 시점에서 동시에 공부도 시작하는 것 같아요. 전혀 모르는 문화나 직업, 전문용어는 글자로 보기만 해서는 들어오지 않아서, 작은 설정까지 머리에 들어있지 않으면 그저 글자를 읽기만 하는 게 돼요. 그래서 『좋아, 그럼 오늘부터 역할 만들기를 하자』같은 명확한 스위치가 있는 건 아니고, 진행해 가면서 그런 게 순서대로 시작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거기까지 극단적으로 그게 부담이라고 생각한 적은 사실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아, 사투리는 얘기가 다르지만 (웃음). 사투리만은 그런 흐름으로는 안 되더라고요.」

 

하기와라 리쿠가 자신의 변화・성장을 느낀 순간

 

어떤 역할에 대해서도 치밀하고 신중하게 마주하는 것으로 배역의 해상도를 최대한으로 높인다. 그래서 누가 봐도 설득력이 있는 연기가 생겨난다. 그가 자신의 역할 만드는 법을 명확하게 언어화해 가는 모습에서도, 그게 확실하게 전해져 왔다. 그리고 그런 인풋과 아웃풋의 동시진행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중에, 자신의 변화나 성장을 느끼는 순간도 있다고 한다.

 

「요 1년간으로 말하자면, 결혼하거나 아이가 있거나 하는 역할을 몇 번인가 했어요. 10대 때 그런 역할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고 20대에 들어서도 거의 없었어서, 이건 성장인 건가. 단지 나이를 먹은 것뿐일지도 모르지만 (웃음),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것에 도전하고 있구나라는 감각은 있어요. 거기에 10대나 20살 때보다도, 엄청 주변을 보게 된 것 같아요. 의식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지금까지는 일직선이었는데 조금은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요. 그게 연기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어떻게 보이는지, 내가 지금 주변에 어떤 식으로 보이고 있는지, 역할이 어떻게 보이는지... 지금까지 제 주관으로만 보고 있었던 본심이나 사실을, 연기를 한 후에 약간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할까. 그렇다기보다는,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웃음).」

 

「"반대편"에 서도 이상하지 않은」 지금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

 

2022년에 인터뷰 했을 땐 「앞으로는 실제 나이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10살 정도의 역할을 이것저것 마구 섞어서 하고 싶어요」라고 얘기했는데, 2023년에는 그걸 유언실행한 한 해가 되었다. 「확실히 그렇네요! 다양한 연령의 역할을 했네요」라고 회상하는 하기와라에게, 다시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을 물어보았다.

 

「최근 엄청 얘기하고 있는데, 교사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10대에는 거의 학생 역할이었고, 20대 들어서도 그런대로 학생을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학생이 아니라 "반대편"에 서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라고 최근 생각했어요. 학원물은 친숙하지만, 반대편에서 보는 경치는 전혀 모르니까」

 

이젠 연기한 적이 없는 장르는 없지 않나?라고 생각할 정도지만, "같은 장르의 다른 시점"을 고르는 게 또 그 답다. 그걸 전하자 「거친 양키 같은 것도 해본 적 없어요! 『오라~!!』 같은 (웃음). 근데 자신은 별로 없어요 (웃음)」라고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2024년의 포부를 묻자, 「정말 건강하게 1년을 보내고 싶어요. 몸 상태가 좋은 건 정말 좋은 거구나라고 생각해요」라고 얘기한다. 2022년 초에 급성천공성충수염으로 요양을 한 경험 때문에 한층 그렇게 느낀 것 같아, 「건강하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건강하지 않을 땐 방법이 없다는 걸 느껴서, 감기 걸릴 때마다 그래요. 무리하는 건 아닌데, 그래도 1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몸이 가장 건강한 상태로 일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게, 진짜 포부입니다 (웃음)!」라고 밝혀주었다.

 

후기

 

눈을 보기만 해도 그 역할의 감정이 아플 정도로 전해져 오는 그의 연기는 나도 모르게 「천재」라고 형용하고 싶어지지만, 이번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 그 뒤에는 엄청난 노력이 쌓여있다. 게다가 그의 굉장한 점은, 그걸 「부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지금까지 모델프레스는 여러 번에 걸쳐 얘기를 들어왔지만, 그에게서 부정적인 에피소드가 튀어나온 적은 없고, 언제나 어딘가 표표(飄飄)한 모습이다. 「어렵다」는 말은 하지만 그게 좌절의 이유는 되지 않고, 마지막은 딱 성공시키는 것이다.

 

「눈앞에 있는 일에 몰두한 결과 이렇게 계속하고 있었다」 ――일반인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양의 노력이, 그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것. 그리고 그 과정을 보이지 않고, 결과로 나타내는 모습은 뛰어나게 멋지다. 앞으로도 그 모습을 계속 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인터뷰였다.

 

---

인터뷰원문)

https://mdpr.jp/interview/detail/4125421

 

리쿠야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