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와라 리쿠/야기 유세이 ViVi 2023.3월호 특별 기획 <둘만의 세계>

 

전 일본, 아니, 전 아시아를 포로로 만든 "히라키요"가 이번 봄, 돌아온다!

2021년에 방송된 인기 소설 원작 드라마 『아름다운 그』. 작품 타이틀처럼 시각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두 사람의 청춘을 첫사랑의 안타까움과 함께 섬세하게 그린 이야기, 소설의 「히라키요」를 가시화한듯한 싱크로율, 그리고 무엇보다 작품을 넘어 유대를 키운 그들의 모습이, 아무튼 아름답게 반짝거렸다. 그런 두 사람이 또 만나다니, 이건 기적!? 히라와 키요이, 하기와라 리쿠와 야기 유세이. 『아름다운 그』의 세계와 현실이 교차하는 둘 뿐인 세계로, 자......♡♡

 

Q. 시즌 2와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사는?

시즌 1에서는 없었는데, 가장 말했던 단어는 「eternal」.

생각하면 할수록, 히라의 키요이를 향한 마음을 상징하는 말인 것 같아요. (하기와라)

 

「미안하지만, 짝사랑으로 돌아가게 둘 순 없어」

싸운 뒤에 키요이가 양보하고 화해할 때의 대사.

그 장면을 찍은 날 자기 전에 떠올리고는

「뭐야 이거 엄청 두근거려」하고는 잠들 수 없게 되었어요 (웃음).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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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밸런스 게임으로 보이는 두 사람의 같은 부분. 다른 부분.

"히라키요"는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이야기지만, 실제 "리쿠유세"는 비슷하다 or 아니다?

「하나-둘!」과 함께 고른, 궁극의 밸런스 게임.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시길.

(H는 리쿠, Y는 유세이)

 

Q. 『진격의 거인』 or 『도쿄 리벤저스』?

H: 『진격의 거인』!

Y: 『진격의 거인』!

 

Q. 『고기』 or 『초밥』?

H: 『고기』

Y: 『고기』

 

Q. 극한・영하 10도에 반팔 or 한여름・38도에 패딩

H: 38도에 패딩. 체질적으로 추운 걸 못 견뎌요.

Y: 38도에 패딩. 추운 걸 정말 싫어해서. 더운 거라면 완전 참을 수 있어요!

 

Q.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 or 예지능력

H: 예지능력.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면 일상생활을 못할 것 같아요 (웃음). 미래예지를 할 수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아요.

Y: 예지능력. 예지능력이라면 위험을 감지해서 누군가를 지킬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Q. 밤을 새워 들어줘야 한다면 푸념 or 설교

H: 푸념. 그 사람이 푸념을 늘어놓는 걸로 편해진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Y: 푸념. 기본적으로 그 사람의 푸념에 동조해 버리는 편이라, 듣고 있을 수 있어요! 모처럼이면 좋아질 방법을 같이 생각하는 타입이네요.

 

Q.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 or 여자?

H: 남자. 역시 이래저래 편할 것 같아서 (웃음)

Y: 남자. 뭐니 뭐니 해도 근육이 잘 붙으니까 (웃음)

 

Q. 엘런 or 리바이?

H: 리바이. 그야 리바이 멋있잖아요!

Y: 리바이. 아무튼 멋있어요. 특히 청소 리바이를 좋아해요.

 

Q. 왼쪽 or 오른쪽?

H: 오른쪽. 직감이에요!

Y: 오른쪽. 저도 직감이에요. 아마 오른손잡이니까 (웃음).

 

Q. 라인(LINE)은 장문파 or 짧게 여러 번 보내는 파?

H: 짧게 여러 번. 라인은 그런 거라고 생각했어요 (웃음)

Y: 짧게 여러 번. 장문이면 중간에 뭘 쓰고 있는 건지 스스로 헷갈릴 것 같아요 (웃음)

 

Q. 1만 엔의 당첨복권 or (미확인인) 복권 100장?

H: 1만 엔의 당첨복권. 여기서 운을 쓰는 건 아깝고... 공짜로 1만 엔을 받을 수 있는 쪽이 기뻐요!

Y: 복권 100장. 100장이나 기회가 있고 100번 두근거릴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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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도피행

만약 세상에 둘 뿐이라면 뭘 할 건가요?

 

촬영 중, 문득 시선을 돌리니 시끌벅적하게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리쿠유세". 그런 명콤비가 만약 함께 ○○를 한다면이라는 망상토크를 전달. 언젠가 이 망상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기를♡

 

Q. 만약 일주일간 둘이서 여행에 간다면, 어디서 무엇을 할 건가요?

유세: 이건 벌써, 하고 싶은 계획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어.

리쿠: 아마 똑같은 거 생각하고 있을 것 같은데.

유세: 후후후(웃음). 무조건 해외 축구 보러 간다! 이걸로!

리쿠: 네. 무조건 맨체스터예요.

유세: 그치, 엄청 좋아하잖아. 팀은 고르기 어렵지만, 아무튼 지금 프리미어 리그 시합으로 엄청 뜨겁잖아? 그래서 정말 실현됐으면 좋겠어.

리쿠: 그래서 문제는 누가 항공권이나 숙소를 예약해야 하는가. 

유세: 아니, 그런 거 잘 못한단 말이지...

리쿠: 나도 그래. 같이 시합만 볼 수 있으면, 숙소나 밥은 뭐든 좋으니까! 누군가 그쪽에 아는 사람 없지?

유세: 없어 (웃음). 아, 아니면 소속사 선배인 VERBAL 씨가 해외에 엄청 강해. 내가 「좀 괜찮은 데 부탁드립니다!」하고 부탁해 볼게.

리쿠: 좋아, 그렇게 하자! 이런 우리여도 공항에서 집합은 할 수 있겠지?

유세: 글쎄, 못 미더운데 (웃음). 리쿠네로 마중 나갈까?

리쿠: 그럼 염치 불고하고 부탁드리겠습니다~!

 

Q. 만약 둘이서 함께 산다면...?

리쿠: 이것도 무조건이지! 같이 축기 보기. 그걸로 정해진 거 아냐?

유세: 응? 그래? 나는 같이 게임하고 싶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보는 것도 좋고.

리쿠: 음, 뭐 그것도 괜찮네.

유세: 알겠어, 알겠어. 그러면 축구는 아침! 같이 일어나서, 잠꼬대하면서 해외 축구 보자. 시차도 있으니까 딱이지 않아?

리쿠: 같이 어울려줘서 고마워 (웃음)

유세: 그리고 시합 보면서 꾸벅꾸벅 졸고, 같이 다시 자거나 하고. 그런 거 즐겁지 않아?

리쿠: 다시 자게? 제대로 끝까지 보고 자! 그래서, 집안일은 어떻게 할까? 밥 하거나, 빨래하거나 청소하거나, 드라마에서는 내가(히라가) 했는데...

유세: 그건 집에 있는 사람이 하면 되지 않을까...

리쿠: 그, 그렇네... 기분으로 하고 싶은 사람이 하는 걸로 하자.

유세: 리쿠, 진짜로 할 거야? 이거 둘 다 안 할 가능성이 있는데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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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유세의 뒷이야기 1

「카메라를 의식하지 말고 노는 느낌으로!」라는 주문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가위바위보를 시작하거나 술래잡기를 해보거나, 자연스럽게 노는 두 사람. 파란 하늘, 눈부신 태양, 그곳에 "리쿠유세"... 사이좋은 두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 이것이야말로 청춘! 인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짱)

 

리쿠유세의 뒷이야기 2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촬영 때, 사실은 꽤나 높은 옥상에 올라가 있었는데요, 두 사람 모두 전혀 두려워하는 기색 제로. 걱정하는 스태프에게 「높은 곳 완전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힘차게 사다리를 올라가고, 「날씨 좋다~」며 싱글생글. 눈부신듯하면서도, 하기와라 씨의 뜨거운 축구 토크에 야기 씨는 「응응」하며 들어주었답니다.

 

리쿠유세의 뒷이야기 3

굳이 말하자면 촬영에서는 야기 씨가, 인터뷰에서는 하기와라 씨가 리드한다는 것이 리쿠유세의 절묘한 밸런스. 『아름다운 그』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접근컷도, 아무래도 "익숙한 일" 같아서, 부끄러워하는 일 없이 카메라맨의 요구에 응해주었습니다. 그런 팬서비스에  ViVi 스태프는 감동&감사!

 

리쿠유세의 뒷이야기 4

「아름다운 그」, 야기 씨의 개인 촬영을 바라보며, 이따금씩 「오오」 라며 중얼거리던 하기와라 씨. 작중 히라처럼 뚫어져라 왕을 바라보는 건 아니고, 조용히 스태프들 사이에 섞여 뒤에서 지켜보는 느낌. 그 모습은 마치, 수업 참관에 온 보호자 같았습니다 (웃음). 

 

리쿠유세의 뒷이야기 5

본 잡지 촬영 후에는, ViVi 공식 유튜브 영상의 촬영도. 거기서 놀란 것은, 두 사람의 완벽한 템포! 딱히 대본이 준비된 것도 아닌데, 소소한 개그를 치거나, 태클을 걸거나, 순간 버라이어티 방송을 보는 듯한 감각이. 이 명콤비, 애드리브 토크도 꽤나 괜찮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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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슬슬 본제로!

영화화&드라마 시즌2 방송 결정 뉴스에서 우츠카레민(美彼民)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는데, 혹시 누구보다도 이야기의 다음 편을 기대하고 있던 건, 그들이었을지도 모른다. 촬영을 끝낸 지 얼마 안 된 열기 그대로, 『아름다운 그』 이야기를 잔뜩 들어보았습니다.

 

크랭크업 후의 두 사람에게 인터뷰

 

―작년 11월에 극장판 공개가, 그리고 얼마 전 드라마 시즌2의 방송 결정 정보가 해금되었습니다! 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한 감상을 알려주세요. 

 

야기: 극장판과 드라마 시즌 2 얘기는 분명 동시에 들었었지?

하기와라: 맞아. 그래서 제1보를 들었을 때 솔직한 감상은 「오오...」 하는 느낌이어서 (웃음). 영화랑 드라마, 둘 다 할 수 있구나 하는 거에 놀랐고, 이건 굉장한 일이 됐구나 하고.

야기: 서로 「얘기 들었어?」하고 연락했지. 얘기를 들은 게 꽤 전이라서, 물론 기쁘긴 했는데 그땐 아직 실감이 나질 않았어요.

하기와라: 가대본이 나온 뒤부터 정말로 또 촬영하는구나 하는 게 현실적으로 보이기 시작해서, 이것저것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극장판과 드라마 시즌 2를 동시에 촬영하셨다고 들었는데, 힘들진 않으셨나요? 머리가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하기와라: 앞뒤 흐름 같은 걸 신경 썼어요. 일단 히라네 집에서의 장면이라든가!

야기: 맞아, 히라존 말이지(웃음).

하기와라: 극장판과 드라마판 합쳐서, 히라네 집에서의 장면은 10일 정도 연속으로 촬영했어요. 그래서 그때마다 그전엔 어떤 게 있었는지,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어요.

야기: 예를 들면 싸우기 전과 후라면, 두 사람의 분위기가 전혀 다르잖아요. 실제로는 순서대로 찍는 게 아니니까, 어라, 대체 뭔 일이 있었던 거야!? 같은 (웃음). 

하기와라: 맞아 맞아 (웃음). 그리고 이번에 촬영하고 느낀 게, 우리는 촬영 중에만 관계성이 변한다는 것. 사석에서는 정말 평범한 친구. 하지만 『아름다운 그』 촬영에 들어가면, 팀이 돼요. 스태프 분들도 시즌 1 때부터 계속 해온 분들이 많아서, 거기에 "친구"인 상태로 있는 건 반대로 어려워져서.

야기: 그렇네, 촬영에 들어가면 조금 변할지도. 그도 그럴게 평소엔 둘이서 마시러 가도 취미 얘기만 잔뜩 하잖아? 「이번주『원피스』 읽었어?」 같은 (웃음).

하기와라: 그리고 축구 얘기. 하지만 촬영이 시작하고 현장에 가면, 작품 얘기를 실컷 해요. 그렇다고 연기자끼리라고 하기에도 좀 다르고, "동료"라는 의식이 가장 강한 것 같아요.

 

―이 작품이 이렇게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야기: 뭘까? 저희도 설마 이렇게 될 줄은...

하기와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야기: 이유를 고르자면, 캐릭터가 굉장히 순수하기 때문일까요. 저 스스로가 연기하는 도중에 「우와, 지금 나 순수해~」 하고 생각하고, 「엄청 좋은데」 같은 느낌이 되어서. 

하기와라: 그리고 시즌 1 때부터 계속 생각한 건, 소설이 원작이라는 거에 너무 끌려가지 않았다는 게, 반대로 좋았던 게 아닐까 하고. 사카이 감독님이, 확실하게 연기를 하고, 신중하게 사람 간의 대화를 그리는 걸 테마로 하고 계셔서요.

 

―영상도 굉장히 예쁘죠.

 

야기: (작은 목소리로) 엄청나게 예쁘죠.

하기와라: 극장판을 스크린으로 봤을 때, 어떻게 될까? 영화는 촬영방법도 드라마와는 조금 다르고, 컷을 짧게 자르지 않고 길게 찍어서, 그 부분도 굉장히 기대돼요!

 

―참고로, 두 분이 보고 「히라키요 최고! (尊い)」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하기와라: 최고!? 뭘까, 근데 두 사람은 계속 순수하게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그도 그럴게 싫지 않아요? 갑자기 눈치가 빠른 히라라든가.

야기: 싫어! 그런 거 히라가 아니야!! 눈치 빨라지면 「왜 분위기 파악해?」하고 조금 짜증 날지도 (웃음)

하기와라: 그치? 히라키요는 어떻게 보면 "왕과 하인"의 관계성을 그대로 하고 있으니까, 그런 걸로? 싶은 작은 일로 싸우고, 조금만 협력하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걸로 다투잖아요. 보는 입장에서는 그 부분이 좋지만, 연기하고 있으면, 어째서!?라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어요. 

야기: 그렇네. 연기하고 있는 본인으로선 고쳤으면 하는 부분도 있어요 (웃음).

하기와라: 아냐, 그래도 역시 두 사람은 지금 그대로가 좋지 않아?

야기: 응, 그렇네. 분명 히라의 둔감함이 나으면, 키요이 쪽도 쓸쓸해질 거야.

 

―속편에서는 경사스럽게도 커플이 된 두 사람의 연애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연기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으셨나요?

 

하기와라: 둘 다 너무 극단적이어서 공감은 그다지 (웃음). 기분은 알아요! 이해는 하는데, 공감하긴 어려울지도. 엥, 할 수 있어?

야기: 아니, 못 해! (즉답) 특히 히라 쪽이. 단지, 그런 식으로 서로가 극단적이니까 둘 다 최강이지. 저라면 거기까지 못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하기와라: 히라처럼 가는 것도, 키요이처럼 누군가가 오는 일도 좀처럼 없으니까.

야기: 게다가 키요이는, 그게 쾌감이 됐으니까.

하기와라: 그걸 말하자면, 키요이의 입장을 의외로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쫓아가는 것보다 쫓기는 쪽이 좋아.

야기: 아, 진짜로? 나는 반대로 쫓아가고 싶은 타입이니까, 상대에게 집착하는 히라 쪽이 조금 공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키요이의 「너는 나만 바라봐!」라는 자세는, 꽤나 극단적이긴 하지.

하기와라: 다만, 속편에서는 그런 극단적인 두 사람도 성장했으니까요! 신처럼 받들던 키요이와 사귀기 시작해서, 거리감도 물리적으로 가까워졌고. 연애관계가 된 만큼, 조금은 공감하기 쉬워졌을지도.

야기: 응, 특히 히라는 엄청 성장한 것 같아. 거기에도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ViVi 독자들에게만 속편의 키포인트를 알려주세요!

 

하기와라: 뭐가 있을까...

야기: 음... 오리?

하기와라: 맞네! 키포인트는 「오리대장」이라고만 써주세요.

야기: 응, 꽤 중요해요. 좀 더 자세하게? 아니, 이 이상은 안 돼요 (웃음).

 

아시아 제일의 고귀한 관계의 미래.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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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왕과 하인 변경?! 두 사람의 관계성은 ○○와○○?

 

야기: 음... 5살이랑... 5살!

하기와라: 하하하 (웃음). 항상 저를 5살이라든가 망할 꼬맹이라든가 온갖 소년에 빗대긴 하지만, 결국 자기도 5살이라는 뜻이야?

야기: 맞아 (웃음). 리쿠는 분위기나 말투, 자아내는 오오라가 소년스럽다고 생각하면서 봤지만, 결국 나도 똑같았어.

하기와라: 그렇지? 그도 그럴게 나랑 아무런 위화감 없이 얘기하고 있잖아?

야기: 하지만 편안할 때의 리쿠는 나보다 완전 소년이다?

하기와라:... 알겠어. 그럼 8살이랑 5살로 해두자! 사실은 둘 다 5살이 좋긴 하지만, 휴식 중에 압도적으로 내가 놀았다는 건 인정할게 (웃음) 그러니까 -3살로 괜찮아. 

야기: 항상 자기가 이거하고 싶어! 하는 건 바로 하잖아.

하기와라: 응, 계~속 『원피스』 읽거나.

야기: 게다가 같은 장면만 계속 반복해서. 그리고 그 장면을 끝없이 따라 하잖아! 그걸 본 나는 「오늘도 시작됐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지켜보고 있었어 (웃음).

하기와라: 그런 저와 어울려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야기: 근데, 갑자기 진지한 얘기가 될 수도 있는데, 시즌 1 때보다 이번에는 요소요소에서 리쿠의 「攻めの表情」을 많이 본 것 같아. 연기할 때의 표정이나 목소리가, 뭔가 새로운 면을 알게 됐다고 할까.

하기와라: 그래? (웃음) 1년 지나고 조금은 서로의 느낌이 달라지나, 싶었는데 오히려 유세이는 좋은 의미에서 바뀌지 않고 있어 줬지. 덕분에 다른 곳에 신경 쓰지 않고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고, 역할로 돌아가기 쉬웠어. 그 부분도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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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수고했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리쿠

 

이렇게 깊게 친해져서 정말 기뻐요.

둘도 없는 만남이라는 재산을 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유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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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음부터 점에 손 대기만 해